사진 : 픽사베이

 

18일 SBS 연예뉴스 매체보도에 따르면 20대 여성 B씨는 '30대 방송인 A씨가 최근까지 약 2년간 자신의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5000만 원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현재 4살 자녀를 키우는 주부로 "A씨가 남편의 신용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입한 뒤 백화점 적립금을 자신을 이름으로 쌓았고, 만난 지 몇 개월 만에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최근까지 SNS에 남편과 함께 간 여행 사진을 올리는 등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했다"고 소장을 통해 주장했다.

방송인A씨는 B씨에게 '추하다'는 모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에 B씨는 부적절한 만남을 그만 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소송에 앞서 지난 10월 15일 A씨의 전세보증금 가압류 신청을 했고 법원은 10월 25일 이를 받아들였다.

이와 관련해 방송인 A씨는 SBS 연예뉴스를 통해 "B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사실은 있다"며 "B씨의 남편과는 여름 즈음 헤어졌고, 그 남성이 '전 여자친구가 혼외 자녀를 낳은 뒤 거액의 양육비를 요구하고 있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 유부남인지 모르는 상태로 만났다"라고 불륜을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다.

B씨 남편 역시 SBS 연예뉴스에 "내가 혼인관계에 있던 사실을 숨겼다"라고 방송인 A씨를 감쌌다고 전했다.

방송인 A씨는 지난 스포츠 방송사 아나운서로 근무하다가 현재 배우로 변신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Posted by harimao'Taks :